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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韓流] 4.16 세월호 사고 10주기의 표정, 그 끝나지 않은 비극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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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국내)

휴먼 韓流] 4.16 세월호 사고 10주기의 표정, 그 끝나지 않은 비극의 기억

君子三患, 듣지 못했을 때에는 그듣지 못함을 근심하고
患弗得學, 이미 들었을 때에는 배우지 못함을 근심하며
患弗能行, 이미 배웠을 때에는 행하지 못함을 근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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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이어지고 있는 기억의 장소 평소 한산 하던 이곳이 줄지어진 시민의 행렬이 이어지고 꽃을 든 침울한 모습의 참배객이 지하철 계단을 힘겹게 오르고 있다 사진 권오철 

 

 

2024416일은 10년전 일어난 세월호 참사 10주년을 맞아 기억식이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희생자 추모를 위한 기억식이 열렸다. 오후 3시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2014416일의 기억, 약속, 책임'이라는 기조로 200여명 이상의 유가족과 추모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에 대한 묵념, 추도사, 기억편지 낭독 등이 이어졌다. 경기도는 오후 416분부터 1분간 안산시 단원구청 일대에서 추모 경보 사이렌이 울렸다. 이날 서울 세월호 기억공간, 인천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대전 현충원, 목포 세월호 선체 앞 등에서도 기억식이 진행되고 또 선체 침몰 지점인 전남 진도군 조도면동거차도 인근 해역(맹골수도)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선상추모식이 열렸고 선체가 거치된 목포신항에서도 추모 문화제가 열렸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목포해경의 협조로 경비함을 타고 사고 해역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한 뒤 희생자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불렀다.

광화문 시의회 기억의 장소에는 국화꽃을 든 시민들이 줄을 이었다.

10년 이라는 세월의 흐름도 무상하지만, 이제 20대 후반이 되어 인생기를 꿈꿀 청년들이 되어있을 소년,소녀들의 영혼을 위로 했다.

당시 권재근,권혁규 부자의 시신을 끝내 찾지 못한 애닯은 영결식에 권씨대종보 기자로서 글을 쓰던 기억이 새롭다.

그 사건 이후 노란 리본은 이땅의 양심의 상징으로 피어나고 결국 새로운 민주 사회를 여는 촛불 혁명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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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잠들지 않은 노란 리본의 기억! 잘못돤 것은 언젠가라도 잘못되고 마는 것이니.. 이제 또다른 변혁의 몸부림이 일어날 것이다. 사진 YTN

 

이 사건을 단순한 교통사고 정도로 치부하고 죽음의 장사라느니 몇 억을 받았느니 하는 몰상식한 언어로 포장한 기성세대의 몰염치는 결국 재작년 또 다시 이태원 참사를 빚었다.

그러고도 누구하나 책임지는 자 없이 뻔뻔한 태도를 견지 하니 그 댓가는 세월호 보다도 더 참혹할 것이다.

세월호는 음모는 아니라 하더라도 고질적인 부패의 총제적 결과이며, 마지막 까지 이익집단의 자그만 이익을 위해 시간을 지연시키고 탑승자를 기만한 구조적 병폐의 소산이다.

119를 부르면 될 것을 민간 병원과 결탁한 민간 응급구조자를 기다리다 생명이 버린 것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소위 요즘 카르텔 운운하는 바와 같이 이익집단 간의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부당한 결합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그것이 또 다른 비극의 연속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당시 정권의 종말을 예고한 것, 상징적인 사건임은 물론 이후 아직 정신 못차린 기득권이 저질은 패악은 결국 재작년 이태원 사고를 만들고 말았다.

이제 4.10 선거 후 새로운 시대로 접어드는 즈음 그 당시 보다 엄혹한 현실에서 닥쳐올 일은 세월호 이후 일어난 일보다 몇 배 심각 할 수도 있다,

무지몽매한 기득 권력층 언론 그리고 지역 특권층의 왜곡된 사고방식은 더 더욱 큰 비극의 장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세월호 10년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더욱 교묘하고 지능적으로 되어버린 기득권의 변태적 작태를 이제 막지 못한다면 그 결과는 세계 10위의 책임있는 대국으로서의 자세를 위태롭게 할 것임은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확산되어가고 있는 韓流문화의 확산에도 물을 끼엇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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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사고 현장, 원인. 진행, 결과까지 우리 사회의 개발독재가 낳은 폐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시진 MBC

 

 

韓流는 위기에게 극적인 반전을 가져왔다. 언젠가 세월호 유가족과의 대화에서 수백명의 아이들이 죽고 십수명의 교사가 죽어간 것은 안타까우나 그 희생은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역사는 증명해야한다는 결론을 지으면서 숙연해 했던 기억이 있다.

사고 순간 별일 없다고 발표한 그 매스컴의 몰염치는 파괴되어야 했고, 민중을 개돼지 취급한 부당한 권력층에게 그에 상당한 책임을 참혹하게 물었어야 했다는 것이다.

지금껏 지나간 정권들 아래서 대형사고가 일어난 적이 몇이나 되나 살펴 보면 그 정권의 정당성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전두환 정권의 억지 경호로 인한 수십명 공정대원의 참사, 노태우 정권 전 그 칼기 폭파사건, 김영삼 정권의 그 하늘,,바다 많은 사건, 김대중 정권 말기 대구 지하철 사건, 이명박 정권시기의 참수리호 침몰 사건, 문재인 정권에서는 별다른 것이 없었고, 현 정권의 이태원 참사등을 살펴보면서 이제 그 잘못된 것은 언제가라도 잘못돤다,는 법칙을 되새기는 날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렇듯 휴먼 한류(HUMAN HANRYU)는 그 영혼의 안식을 구하고 그 한()을 풀어감으로서 산자의 행동을 더 적극적으로 만드는 에너지로 화하여 구조적 병폐를 일거에 척결하는 힘을 가진다는 것이다.

(글 권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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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歲月이 아니고 世越이나 세월이 가도 세월하지 못하는 아픔은 영원히 계속되고 그 양심 없는 특권세력의 몰염치에 끊임없이 비수(匕首)가 되어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다. 세월호는 영생하며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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