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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韓流] EL 산업, 동남아 핵심지역에 친환경 플라스틱 처리 및 재생유 생산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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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국내)

환경 韓流] EL 산업, 동남아 핵심지역에 친환경 플라스틱 처리 및 재생유 생산시설!

년간 석유류 수출 70조원의 국가
150만톤 비닐,플라스틱 배출국가
도시 유전 400만 배럴의 산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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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생산시설의 일부, 300도 저온 밀폐 가열로 가스 포집 방식, 플라스틱, 비닐등의 저급한 분류로도 가능하도록 범용 스타일과 유해물질 포집등의 형태, 사진 환경부)

 

202334일 경기 북부 지역에 자리잡은 EL 산업은 중소규모 업체로 폐기물 처리등 환경산업에 매진해온 기업이다.

이와 함께 한류통신의 동남아 지역 지국 신설을 위해 찾아온 기자에게 동남아 지역 핵심 지역이니 폐플라스틱의 유류화와 환경 개선;에 대한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이는 이 업체만의 특정한 사항은 아니며 아직 완전히 보급되지 않은 기술이고 국내에서도 시험 단계이며 법적,경제적 보장이 확립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한류가 추구해야할 환경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만은 사실이다.

이제 그 실무자 Y모 전무로 부터 그 이야기를 들어 본다. 문답 형태로 하여 이해를 돕도록한다.

 

Q 플라스틱,비닐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 지요?

 

A 그전에 우선,플라스틱은 원유에서 휘발류등을 정제할때 가스,휘발유,등유,경유,중유,아스팔트 순으로 나오는데, 휘발유와 등유사이에 나오는 것을 나프타라 합니다. 이 나프타로 만든 것이 각종 플라스틱 류입니다. 여러 화공액품을 혼합하여 탄소를 결합하여 고체를 만든 것이지요. 지난날 종이로 쓰던 봉투가 나무를 사용하여 환경을 파괴한다고 하니 대안으로 개발된 나이론,비닐,플라스틱이 이제 지구를 갉아먹는 주범이 된 것이지요.

 

Q 처리가 환경개선의 기본이라 하는데, 여기서 기름까지 뽑아낸다는 데, 어떤 원리인지요?

 

A 원리는 단순합니다. 우선 지금까지 처리 방법을 이야기 하지요.

 

1번째는 그냥 태워버립니다. 그러면 다이옥신,탄소등 엄청난 공해가 생기니 더욱 문제이지요.

2번째는 밀폐된 공간에서 열을 가하면 녹으면서 가스가 나오는데 이를 포집하여 별도의 정화 장치를 통과하면 정화되는 것이지요. 공해는 적지만 경제성은 적지요.

3번째는 배출된 가스를 다시 연료화하여 다시 태우는 방식으로 연료비 절감도 되고 공해배출도 줄이는 효과입니다. 지금 이런 식은 몇 곳에 설치되어 있지요.

4번째는 300도 정도의 저온으로 밀봉 가열하면 가스가 나오고 이를 냉각시키면 기름이 됩니다. 그것을 소위 도시유전이라 하는 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우리가 추진하는 방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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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4번째 내용도 전기,가스,연료등을 쓰는 방법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느것이 경제적인지요?

 

A 기름 버너로 태우는 방식, 전기 히터 방식, 가스 방식등인데 장단점이 있는데, 그것은 비용이지요. 전기방식은 코일로 싸서 균일하게 하는 비용이 있지만 대체로 장치비용은 비슷합니다. 전기가 싼 지역에서는 이 방식이 가장 말끔한 방식이라고 봅니다.

국내에는 기름버너 방식이 서너곳, 전기방식 가스방식도 한 곳 정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Q 최근 가열하지 않고 처리하는 방식이 있다는 데 그것은 무엇인지요?

 

A 글쎄, 세락믹 같은 것을 이용, 플라스틱의 탄소고리를 끊어서 다시 유류로 환원한다는 것인데 아직은 아마 실용화 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방식상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Q 그럼 이렇게 하면 어디는 플라스틱 1톤이 800kg 까지 나온다고 하고 찌꺼지는 없다는 데 가능한지요?


A 그러하다면 왜? 급속히 확산이 안될까요? 먼저 자동차 연비 문제에서 업체 선전은 1리터에 20킬로 주행, 하지만 실제 그런가요? 그것은 가장 좋은 여건에서 나온 결과이지요. 가장 문제는 원료가 실제 70%의 가연성 물질과 30%의 비가연성이 혼합되고 이러 저러한 이유로 유류 추출량은 30%-40% 정도가 현실이지요. 여기서 국가기준은 50% 이상입니다. 그러면 이를 충족하자면 철저한 원료 분류가 필요한데 그러면 그 인적비용이 또 엄청나겠지요. 물론 현재 동남아 같은 곳은 인건비 대비 가능도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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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리고 생산된 유류의 질은 어떠한지요? 또 그 활용성은요?

 

A 벙커씨유보다 저질이고, 그냥 발전용으로 혼합처리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굳이 재처리하면 그 시설 비용은 크지 않지만, 인적 비용과 규모의 경제가 필요하겠지요. 물론 소득대비 기름값이 비싸고 옥탄가등 질에 큰 문제제기가 없다면 해 볼만하다고 봅니다.

 

Q 한국에서 이 재생유의 문제는 무엇인지요?

 

A 우선 이 재생유를 환경규정에 의해 구입하는 정유사가 있는데 1리터에 500원 정도에 수매하는 데, 업자 입장에서는 800원이 되어야 경제성이 있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해서 확산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Q 대체로 이 플랜트의 가격, 운용인원,면적 등은 대략 어느 정도 필요 할 까요?

 

A 일단 하루 원료 100톤 처리 기준으로 본다면 대략 250억원 정도, 면적은 3000평 정도, 인원은 30여명 정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Q 그러면 이정도에서 무슨 소득구조는 어떤지요?

 

A 이것은 단순히 플라스틱을 가지고 기름을 얻는다는 것은 아니고요. 한국 같은 선진국의 경우로 본다면, (1) 폐기물 처리비용 (2) 톤당 탄소배출권 (3) 부산물 기름 가격 등일 텐테, 일반 사업으로 한다면 의료폐기물이 플라스틱이 많아서 가능하지만 PVC등 유해물질 문제등 넘어야 할 것들이 있겠지요. 인건비,운송비,연료비,감가상각비등 따져 봐야하고 결국 설치비용,운용비용의 상당부분은 공적자금에 의존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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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동남아 모처에 이와 같은 것을 한다면 한국과 다른 장단점은 무엇일 것 같습니까?

 

A 통신사의 아세안 모처에 지점을 개설하면서, 환경문제에 신경을 쓰는 것은 좋으나,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간 수많은 사람들이 도전했지만 아직 이루지 못했어요.

 

장점: 원조자금등의 대상이 될 수도 있고, 국제적 문화유산지역이라면 관광관련 플라스틱이 많을 것이고 이의 환경보전 요구가 생기고, 지자체간 결연인 경우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인적자원에서 비용이 적고, 전기방식인 경우 전력사정이 좋으면 이는 해당지역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부수적으로 태양광,저장장치,전기차등의 문제가 같이 병행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지역이 열악한 경제환경이라 하더라도 국제적인 곳으로 선진 외국인들이 많이 오고 위치가 동남아의 중심이라면 다음 본 설비의 샘플 케이스가 될 수가 있겠지요.

 

단점: 순전히 원조자금에 의존한다면, 가시적인 인프라, 즉 도로,건물등이 아니면 잘 채택이 안되고, 아직 검증이 완벽하지 않고, 또 유지 비용등이 넘어야할 것들이 겠지요. 공해기준등이 별의미가 없다면 아직 시기상조 일수도 있지요, 우선은 해당 국가가 필요성을 느끼고 적극 주장해야겠지요.

 

긴 시간동안 일이이 도표로 그리면서 일반인이 알아듣도록 잘 설명해준 담당 임원에게 감사의 말을 드리고 업무상 바쁘다고 해서 일단 이정도에서 마치고 다음을 기약했다.

 

환경 한류는 이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어 세계로 뻗어가는 것이다. 석유 한방울 안나지만 석유류 제품 수출이 70조원이다. 이제 그 부산물의 리싸이클링에도 기여해야 함은 당연한 것이고 그 핵심을 향해 가는 첫 걸음이 바로 이 지역이고 이 시스템인데, 보다 심도 깊은 기술적인 개선과 운영방식, 캐쉬플루에 대한 고찰이 필요할 것이다. 연간 10억톤의 폐플라스틱류의 리싸이클링 없는 지구는 더이상 존재가치가 없어지고 대멸종으로 가고 말것이기 때문이다. 2050년 예상 기준 년간 추정 배출량10억 톤을 해결하려면 이런 정도의 장치가 1000만대, 면적 300억평의 면적과 3천만명의 운용인원, 설치비 2500이라면 과연 그런 세상을 살고 싶을까 하는 생각이다.

 

(글 권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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