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7월27일, 임진각의 아침은 분주하고도 무더웠지만,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평화운동가들의 열기로 가득하였다.
먼저 지난 2월20일부터 시작된 ‘평화민족통일 원탁회의’가 임진각 ‘평화청사’가 157일간의 임무를 완수하고 다음 단계로 가는 변곡점을 가져온 날이다.
1차 평택 미군기지를 향한 카퍼레이드 부분은 ‘727평화주권자 선언’과 함께 수십개의 단체가 참여한 행사로 나타났다.
7.27 평화선언문의 요지는 ‘한반도의 주권자인 민중이 자각하여 외세의 부당한 간섭을 몰아내고 통일의 기반을 자주적으로 구축하자!’는 것이었다.
특히 장준하기념사업회의 장호권 회장, 남북경협의 이장희 공동대표등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윤미향의원의 격려사는 매우 중요한 모티브를 주고 있었다.
사전 임진각행사에서 통일교 앞 전체 행진이 있고 다음으로 임진각 평화청사앞에서 선언문을 낭독하고 풍물패의 흥겨운 장단에 맞추어 구호와 깃발을 단 각종 차량들이 ‘평택인간띠잇기’를 위하여 커퍼레이드를 펼치며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이어 평화에 대한 호소문을 영문으로 노정선 박사가 낭독하고, 이는 유튜버를 통해서 중계되었다.
그리고 ‘평화청사’에 남은 인원은 도라산 전망대에서 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다시 ‘청사’로 돌아와 ‘평화협정 체결: 동맹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노정선 박사의 발제와 토론을 하였다. 여기서 빈센트 미군 주둔군 대대장의 북.남.미 동맹에 대한 충격적인 발상과 촘스키의 북의 핵무기 문제, 북의 개성공단 건물 폭파의 의미와 개성공단이 주는 진정한 계속성을 이야기하였다. 앞으로 이것이 ‘평화민족통일 원탁회의’의 또 다른 활동 방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대만과 관련한 행사가 100여명의 대만 정치,경제인이 내한하여 발표 및 세미나(7월31일 10시-17시, 국회도서관 세미나실)를 한다고 한다. 이에 대해 北의 대만 카드. 대만의 남북관계의 역할, 韓.日,臺 삼각관계에 대한 실리적 모색등이 논의 되었다. 이는 아직 미지의 분야로 세미나 참석 이후 평가,분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평화청사’ 활동은 이 시점에서 다시 확대 발전 할 것임은 분명하지만, 그 방향성에 대한 것은 차후 논의를 통하여 행동화하여 나타날 것이다.
행사 스케치에서 평택기지 에워싸기는 별도의 보도가 있을 것이다. 마침 잼버리 대회에 참여 한 많은 외국인들이 와서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고 약간의 설명을 들으면서 그들도 ‘분단 코리아’의 현실을 조금은 알았을 것이다. 도라산 전망대등에도 많은 잼버리 참여 인원이 현장 견학을 하고 있었다.
또 ‘청사’ 잔류 팀의 통일촌 식당,도라산 전망대 방문에서의 헤프닝은 앞으로 방문시 유의해야하는 점을 일깨워 주었고, 차량 스티커 문제, 모 종교단체의 행사와 그 불순한 접근등은 또 다른 시대의 문제점을 보여주고 부정적인 불씨로 우려되는 바도 있다.
이제 7.27 까지 끈끈하게 이어온 이 ‘평화청사’는 천도교 ‘동학민족통일회(의장 노태구)’,‘동학실천시민행동(공동대표 이요상,안승문등)이 주도하여 시작하고. 3통을 향해가는 과정에서 평화협정 체결과 남북연합을 추진하는 기폭제가 되어 그 존재 의미는 결코 작지 않을 것이다.
이제 우선은 10여개 분과위가 각자 소속된 단체를 대신하여 그 임무를 다하고 있을 것이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어디로 굴러 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억울한 인생은 있을 수 있어도, 억울한 역사는 없다는 것이다!’ 는 신념으로 전진하여 가는 것이다.
‘7.27 遺憾’진허吟
血肉兩斷 古稀年혈육이 서로 못 만난지 70년의 세월이라
十方三世 罕此先세상 어디에도 이런 일은 드물고 없었다
東洋和平 自出關동양의 평화도 다 여기와 관련되 있으며
全球戰雲 潛處然세계대전 먹구름 그리 숨어 있는 곳이라
이렇듯 지금 동북아의 정세는 급박하고도 위태로운 지경이고 임진왜란, 병자호란, 청일전쟁, 노일전쟁, 일제강점망국, 동족상잔에 이어 또 다른 인류절멸의 최전선에 이 임진각의 평화청사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재삼 재사 확인하는 시점인 것이다. (글 권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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向着7.27終戰宣言的"和平大行進"纔剛剛開始!
通過求同存異真正合作的157天啊!
重新浮現的7.27的意義及其影響力
真正的和平是東方民衆自覺和合作
2023年7月27日早晨臨津閣的早晨雖然忙碌而悶熱,但卻充滿了來自全國各地的和平運動家們的熱情。
首先,今年2月20日開始的"和平民族統一圓桌會議"是臨津閣"和平辦公樓"完成157天任務後進入下一階段的轉折點。
據悉,第一次面向平澤美軍基地的汽車遊行部分與《7.27和平主權者宣言》一起,共有數十個團體參加。
特別是張俊河紀念事業會會長張豪權、南北經濟合作的共同代表李長熙等積極參與,以及尹美香國會議員的鼓勵詞給了非常重要的主題。
在事前臨津閣活動中朗讀宣言文,配合農樂隊歡快的節拍,掛着口號和旗幟的各種車輛爲了"平澤美軍基地,人與人手拉手連帶圍住",展開了集體車輛行進,離開了活動現場。 接着,盧貞善博士用英文朗讀了對和平的呼籲文,並通過油管博主進行了轉播。
留在"和平廳舍"的人員在都羅山瞭望臺鞏固了統一的意志,重新回到"辦公樓(廳舍)",以"簽訂和平協定:轉換同盟模式"爲主題,由美軍駐軍大隊長文森特進行北南討論。書中講述了對美國同盟的衝擊性想法和喬姆斯基的北韓核武器問題、北韓炸燬開城工業園區建築的意義和開城工業園區帶來的真正的持續性。 這可能會成爲"和平民族統一圓桌會議"的另一個活動方向。
7.27和平宣言的要旨是"韓半島主權者民衆要自覺地消除外部勢力的不正當干涉,自主構建統一的基礎!"
據悉,100多名臺灣政治、經濟界人士來韓舉行發表及研討會(7月31日10點-17點,國會圖書館研討會室)。 對此,北韓的"臺灣牌"。 臺灣在韓朝關係中的作用,韓國。討論了對日、臺三角關係的實際利益探索等問題。 這是目前尚不爲人知的領域,雙方決定參加研討會後進行評價。
雖然"和平辦公樓(廳舍)"活動在這個時候肯定會再次擴大發展,但是對於其方向性,今後將通過討論付諸行動。
在活動素描中會有包圍平澤基地的報道。 正好參加Jambury大賽的很多外國人過來一起拍照,聽了一些說明,他們也稍微瞭解了"分裂韓國"的現實。 在都羅山瞭望臺等地,也有很多參加Jambury的人員進行現場參觀。
另外,在"廳舍"留守小組訪問統一村餐廳、都羅山瞭望臺時發生的突發事件也提醒了今後訪問時要注意的一點,車輛貼紙問題、某宗教團體的活動及其不純接近等也展現了另一個時代的問題,也有可能成爲另一個導火索。
一直延續到7.27的"和平廳舍"由天道教"東學民族統一會"(議長 盧泰九)和"東學實踐市民行動"(共同代表 李耀相、安承文等)主導。 在走向三通的過程中,它將成爲簽署和平協定和推進南北聯合的導火索,其存在的意義不容小覷。
現在,十幾個分科委員會可能正在代替各自所屬的團體完成這項工作.
誰也不知道歷史的車輪會滾到哪裏去。 只是"雖然會有委屈的人生,但沒有委屈的歷史!"
"7.27 遺憾 "眞虛 吟"
血肉兩斷 古稀年
十方三世 罕此先
東洋和平 自出關
全球戰雲 潛處然
現在東北亞的局勢已經到了緊急而危險的境地,繼壬辰倭亂、丙子胡亂、甲午戰爭、露日戰爭、日本帝國主義強佔亡國、同族相殘之後,再次確認臨津閣位於人類滅絕的最前線。 (記者 : 權五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