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와 하드는 서로 공생발전하는 것, 하드는 급격, 소프트는 영속하니
코리언의 한류는 한(恨)과 흥(興), 무(武)와 문(文)의 적절한 앙상블
이제 변화의 시대에 적당한 ‘대강 철저히’의 유목과 농경의 조합
진정한 한류의 메카에 ‘한류TV’의 개국의 날을 기대하면서
(사진 CJ아레나 조감도, 사진 CJ엔터테이먼트 )
2022년 특례시로 지정받은 고양시는 1기 신도시로 출발, 30년만에 인구 108만을 돌파하여 드디어 특례시가 되었다.
그러나 신도시는 30년에 가까워 오면서 퇴락한 콘크리트 더미로 전락하고 있고, 자족적인 요소가 없는 서울변두리 베드타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20여년전 한류우드,한류월드,한류컬쳐벨리로 이름을 변경하면서 10여만평의 공터로 방치되된 장항동 인근의 자리에 ‘CJ아레나’가 착공하여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생산유발 효과 연간 17조원,고용인원 28만명, 찾아와서 즐기는 한류의 메카가 되겠다는 것이다.
인근 킨텍스 전시장,2.3기 건설이 되고, GTX역이 중심에 오고,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전, 88층의 상징건물과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타운이 들어서면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모든 일은 소프트와 하드는 서로 맞물려 끌어주어야 성사된다. 고속도로의 ‘하드’가 생기니 유통의 ‘소프트’에 혁명이 일어나고 유통의 혁명이 생기니 돈이 생기고 그돈으로 또 하드에 투자하니 물류창고, 도로, 종사자의 거주지가 발달하고 등등 일파만파의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는 작년 착공식에서 CJ라이브시티의 주제곡 ‘Infinite City(인피니트 시티)’에 잘 나타난다. 1년 내내 K-콘텐츠와 라이브 퍼포먼스가 살아 있는 도시(Live city)라는 세계관과 음악·영화·드라마 등 CJ라이브시티를 구성하는 다양한 콘텐츠 요소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고양(高陽)시에 소재한 CJ라이브시티가 ‘K-콘텐츠의 성지(聖地)’로서 높이 떠오를 것이라는 포부를 중의적으로 담은 후렴구 ‘Rising High (Live! City!)’를 담아 K-팝 보이 그룹인 TO1(티오원)의 유려한 퍼포먼스로 소개된 바 있다.
CJ는 이제 명실상부한 ‘한류’문화의 선도적 기업으로 발전 할 것이다. 물론 기업은 이익을 위해 존재하고 그것을 위해 트렌드에 영합함은 어쩔 수가 없다.
5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이 문화의 힘은 바로 우리의 먹거리이며 영원한 민족적 아젠다임에 틀림 없다.
‘CJ아레나’는 실내에 2만여명, 실외에 4만여명, 메타버스에 올리고 이것을 실제 보기 위해 사실상 서울로 편입되다 시피된 이 곳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이 관광을 위해 오고, 이들이 숙시하고 즐기는 공간이 필요하고, 또 킨텍스 등과 연계된다면 ‘관광특구’로 까지 지정되면 진정한 자족도시로의 발판이 마련 될 것이다.
관광은 현금이며 분배의 기능을 요하지 않고 직접 주민에게 관광객이 직접 지불하는 방식이니 가장 고부가가치의 산업이다. ‘조상을 팔아(?) 먹고 사는 것’은 피라미드, 콜로세움 만이 아니고 코리안의 문화적 DNA가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의료관광의 메카로 등장하고 인근 파주,김포와의 연계는 더욱 기대된다. 그러나 이 기대가 고양의 독이 될 수도 있다. CJ아레나가 고양시를 위해 건설된 것이 아니라 김포의 혜택이 될 수도 있다. 김포는 젊은 도시이다. 다리만 건너면 CJ아레나 지역 거주민의 출퇴근 지역이 되고 또 그로 인한 교통 혼잡은 더욱 극심할 수도 있다.
일산 탄현과 파주의 연결 도로의 예가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개발요도, 사진 고양뉴스)
그러나 ‘CJ아레나’가 가져올 변화는 지대할 것이다. 그리고 보다 더 멀리 볼 진정한 ‘한류’는 바로 송도(개성)와 한양(서울)사이의 1000년 역사의 흔적이 엄청나고 진정한 ‘한류 컨텐츠’라는 것이다.
여기다가 30년된 일산신도시의 재개발과 정비가 촉진되고 다시 부활하는 고양시는 경기북도의 중심지로 명실상부하게 거듭나고, 통일시대에 인근 파주와 함께 통일코리아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것은 믿어 의심치 못할 것이다.
이제 ‘CJ아레나’의 건설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그 기대와 우려를 1차 전하고, 추후 지속적으로 이를 지켜 볼 것이며 본 ‘한류통신’의 주된 소재로 취재 될 것이다.
추후 ‘한류TV’의 본부가 이 ‘CJ아레나’ 지역에 자리 잡을 것을 예상해 본다.
(글 권오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