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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회 봉산탈춤 정기공연 공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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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회 봉산탈춤 정기공연 공개행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탈춤!
활달한 춤사위와 가면 속에서 시대를 풍자하는 톡톡 튀는 재담과 노래!
그 독창적인 구성은 현대에 와서 더욱 조망을 받고 있다.
현대 공?

0-2.제2과장 팔목중춤(대표).jpg

 

      ■ 사단법인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보존회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국의 탈춤 그 대표적인 <봉산탈춤>

 

      ■ , 노래, 연기력, 음악, 재담을 고루 갖춘 종합 연희극 "봉산탈춤

 

      ○ 공 연 명: 77회 봉산탈춤 정기공연

      ○ 공연일시: 2024427일 토요일 15:00

      ○ 공연장소: 남산골한옥마을 특설무대

      ○ 입 장 권: 무 료

      ○ 주최/주관: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보존회

      ○ 후 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 CIOFF"KOREA

      ○ 예 매 처: 봉산탈춤보존회 02-566-6356

      ○ 관람 문의: 봉산탈춤보존회 02-566-6356

 

 

 

      ■ 77회 봉산탈춤 정기공연 소개

      사단법인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보존회(회장 윤기종)’2024427() 15시 남산골한옥마을 특설무대에서77회 봉산탈춤 공개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77회 봉산탈춤 정기공연은 문화재청이 지원하는 공개행사로, <남산골한옥마을> 특설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실내공연장에서 마당으로 돌아온 봉산탈춤은 열린 공간에서 보다 가깝게 관객과 만나면서 신명나는 무대를 펼칠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김애선(88, 소무역)예능보유자를 비롯해 장용일, 김종엽, 박상운, 박용호, 최창주, 김호석 등의 전승교육사와 총 95명의 봉산탈춤보존회 이수자, 전수자들이 모두 출연한다.

      20대부터 80대까지 80여명의 봉산탈춤 회원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힘차면서도 원숙미 넘치는 공연이 될 것이다.

 

 

      ■ 77회 정기공연을 준비하며..

      봉산탈춤보존회는 1967년에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기 전에도 1958년부터 월남한 전문예술인들을 중심으로 스스로 한국봉산가면극연구회를 조직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하였고, 1967년에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후 매년 1, 2회 정기공연을 하여 어느덧 77번째 정기공연을 맞이하였다.

      교과서에 실린 봉산탈춤은 많은 초청공연과 기획공연등으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기에 매년 정기공연마다 많은 관객들이 찾아와 객석을 채워왔다. 특별히 이번 <남산골한옥마을> 공연은 봉산탈춤을 사랑하여 현장을 찾아온 관객뿐만이 아니라 서울의 관광명소인 <남산골한옥마을>을 찾는 서울 시민, 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전통 봉산탈춤의 본가인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보존회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 무형 문화유산인 봉산탈춤의 진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77회 정기공연에서는 옛 민속문화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도록 원형으로 관객을 앉혀서 공연하며, 탈춤의 본 맛을 살리기 위해 야외무대로 준비하여 공연을 보는 관객들과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마련하였다.

 

 

      ■ 봉산탈춤의 오늘, 그리고 내일

      봉산탈춤은 1970년대부터 유럽·미주 등지에서의 해외 공연을 활발하게 시작하였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세계 유수의 축제에서 초청되어 우리의 독창적인 공연미학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국내에서는1970~80년대에 대학가 중심의 탈춤 운동을 뒷받침하였고, 이후 각종 사회 운동과 탈춤 동아리를 지도하였다. 지금도 많은 대학에서, 특히 공연예술 전공자들에게 봉산탈춤을 전수하고 있다.

      이번 정기공연은 지난해에 유네스코가 한국의 탈춤을 인류무형문화로 지정한 이후 두번째 공개행사로 더욱 큰 의미를 갖게 된다. 이제 한국의 문화유산에서 세계의 유산이 된 우리의 탈춤이 세계로 나가 진정한 K-Culture를 완성할 것이다.

 

 

      ■ 공연성과 놀이성

      봉산탈춤은 한국의 탈춤 중에도 공연예술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며, ·중등학교 교과과정에 다수 실려있어 아이들도 한 번씩은 듣거나 경험해 본 적이 있는 익숙한 탈춤이다. 그래서 관객들은 탈춤판의 흥겨움을 느끼면서 예술적 감흥을 더욱 정겹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탈춤은 우리나라 민속놀이로서의 놀이성과 오락성이 다분하다. 옛날에는 무대와 관객의 구분이 없는 마당에서 공연되었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연희자들이 관객과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추고 놀기도 하고, 고사 음식을 나눠 먹으며 신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었. 고된 삶의 희노애락을 이러한 장을 마련함으로써 해소하는 역할을 해왔던 것이다.

      이번 77회 정기공연에서는 작년에 다소 부족했던 뒤풀이를 크게 보강하였다. 과거 공연이 끝나면 음식을 준비하여 잔치를 즐겼던 기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1.대표사진(노장소무).jpg

 

 

 

 

      <붙임자료 : 봉산탈춤 내용 공연소개>

 

      ■ 봉산탈춤의 의의

      ㅇ 봉산탈춤은 사회 풍자의 성격을 지닌 대표적인 가면극이다. 사회적 불평등에서 비롯된 현실적인 문제들을 웃음이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비판적으로 다룬다. 양반의 신분적 특권, 노장의 관념적 허위, 영감의 남성적 횡포 등을 전면에 드러내고 있다.

      농경문화가 중심이던 과거에는 5월 단오와 기념 행사로 연희되어졌으나 현대에 와서는 우리 사회의 시작을 기원하는 뜻으로 봄날에 날을 잡아 정기적으로 공연하고 있다.

 

 

      ■ 역 사

      ㅇ 봉산탈춤은 원래 황해도 봉산군 동선면 길양리에서 전승되어 온 가면극으로서 약 300년 전쯤 지금의 기틀을 잡았다. 일제강점기 시절에도 봉산탈춤은 크게 성하였는데 특히 1936831일에 사리원 경암산 아래서 백중날 거행한 공연은 경성방송을 통해 전국에 중계되면서 봉산탈춤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ㅇ 1900년대, 봉산에서 사리원으로 옮겨 전승되던 봉산탈춤은 광복과 한국전쟁 이후 월남한 몇몇의 연희자들로 하여금 남쪽에서 복원이 된다. 1958년 한국봉산가면연구회가 조직되었으며, 1960년부터 정기공연을 시작, 전수 교육이 이뤄졌다. 당시 국내 최고 경연대회였던 제2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봉산탈춤을 더 널리 알리게 된다. 1967616일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었다.

      ㅇ 1970년대와 1980년대, 대학가에서 우리의 전통문화, 특히 가면극에 대한 활발한 연구와 공연 활동이 시작되었다. 각 대학마다 탈패동아리가 생겨났으며, 대학 축제마다 봉산탈춤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힘은 전문 예술가들을 전문적으로 봉산탈춤에 매진하도록 만들었고, 그 힘은 현재 탄탄한 전수자, 이수자를 양성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

      ㅇ 1977년 국내 가면극 최초로 전과장 미국 초정 공연을 시작하였고, 이후 프랑스의 상상축제(Festival) 등 해외 유명 페스티벌에 초정 받아 우리의 공연미학을 세계에 널리 알려 현 한류의 바탕을 만들어 놓았다.

      ㅇ 현재는 2020년에 사단법인으로 전환되어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봉산탈춤보존회가 되었다. 2023년부터 다양한 공연과 <봉산탈춤 다모여라!>라는 축제를 이어가며, 동료들과 하나가 되어 위로는 선생님들을 모시고 아래로는 후배들을 돌봐가며 모든 회원이 한마음이 되어 힘찬 활동을 시작하였다.

5.제5과장 사자춤-1.jpg

 

 

      ■ 전과장 공연내용

      ㅇ 전체가 7마당 5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탈놀이는 공연이 시작하기 전, '길놀이'로부터 시작하여 고사를 지내게 된다.

 

      ㅇ 1과장 상좌춤은 동서남북의 사방신(四方神)에게 놀이의 시작을 알리고, 놀이판의 사악한 기운을 쫓아 깨끗하게 만드는 춤이다. 

      ㅇ 2과장 팔먹중춤에서 첫째 먹중부터 여덟째 먹중까지 차례로 등장하여 각자 자신의 기량을 뽐내면서 춤을 춘다. 먹중들은 붉은색 탈을 쓰는데, 이는 나쁜 귀신들을 물리치는 벽사(辟邪)의 의미를 갖는다. 화려하고 남성적인 힘이 돋보이는 춤이다.

      ㅇ 3과장 사당과장은 사당과 거사들이 가면을 위로 쓰고 놀량가를 신나게 부른다. 

      ㅇ 4과장 노장춤은 제1'노장춤', 2'신장수춤', 3'취발이춤'으로 나누어진다. 노장춤은 살아있는 부처(生佛)라는 칭송을 받던 노장이 소무에게 유혹되어 파계하는 내용이다. 신장수춤은 신장수가 파계한 노장을 희롱하다가 장작으로 때리겠다는 노장의 편지에 놀라 급히 도망간다. '취발이춤'은 취발이가 노장과 대결하여 노장을 물리치고, 소무와 사랑을 나눈 뒤, 아이를 얻어 글을 가르친다.

      ㅇ 5과장 사자춤은 노장스님이 파계한 것을 벌하기 위해 사자가 내려온다. 마부(먹중)는 취발이가 시켜 알지 못하고 한 일이라며 용서를 빈다. 사자는 먹중의 잘못을 용서하고 함께 어울려 한바탕 춤을 춘다.

      ㅇ 6과장 양반춤은 말뚝이가 양반들을 인도하고 등장한다. 양반들은 코와 입이 비뚤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의 말맛이 살아있는 과장으로 재담을 통해 살아있는 말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

      ㅇ 7과장 미얄할미와 영감은 난리통에 헤어졌다가 서로 만나게 된다. 그런데 영감이 데려온 첩(덜머리집) 때문에 싸움이 벌어지고, 할미는 영감한테 맞아 죽는다. 남강노인은 부부가 오래간만에 만나 요란한 사랑싸움을 하는 줄 알았다가 미얄할미의 주검을 발견하고는 무당을 불러 진오귀굿을 해준다.

      굿을 통해 미얄할미는 왕생극락하고, 이를 통해 함께하는 탈판을 함께 한 모든 사람의 왕생극락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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