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서울시는 청년수당 사업이 단순 현금지원을 넘어 청년 스스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개편에 나선다.
우선, 청년수당 참여자가 정책 수혜자에서 주도적인 참여자로 전환하고자, 청년수당으로 취업과 자립 등에 성공한 지난해 참여자를 인생설계와 진로모색 등을 돕는
멘토로 위촉한다. 청년수당을 통해 성장한 본인의 경험과 청년수당에 새로이 참여한 청년들에게 또다시 공유함으로써 청년수당 정책의 당초 도입취지와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수당 사용처에 대해 보다 투명한 예산집행과 관리를 강화한다. 이에 올해부터는 주거비, 생활・공과금, 교육비 등의 3대 현금사용처 기준을 제외하고는
청년수당 전용 체크카드만을 사용해야 하며, 청년수당 사용에 대한 모니터링과 검증도 강화돼 부적절한 현금 사용이 확인되는 경우 청년수당 지급 중단 등의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현금사용 가능항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거비는 전·월세비, 주거 관련 대출비, 주거 관리비가 있으며, 생활·공과금은 전기·가스·수도요금, 통신비, 건강보험료가 있고, 교육비는 학자금대출, 자격증·시험 응시료가 있다.
이 같은 항목으로 현금사용을 하는 경우, 매월 작성하는
자기활동기록서에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사업 참여자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자아 탐색부터 성공적인 취업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등의
자립지원 종합패키지를 제공한다.
자립지원 종합패키지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자기 이해에 기반하여 진로와 자아탐색을 돕는 강점 진단, 구직활동과 직무역량 향상을 돕는 직무 전문가 진로 멘토링 서비스 및 취업 특강, 기업 탐방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일자리카페, 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 취업사관학교 등 서울시 내 각종 자원과 유기적 연계를 통해 청년수당 참여기간 중 취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 남은 지급분의 절반을 취업 성공금으로 일괄 지급하는 인센티브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시는 청년수당 첫 지급일인 4월 29일 이전에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개최해, 서울시 청년정책 참여자로서의 소속감 및 사명감을 고취하고 청년수당의 취지와 지침에 맞도록 올바른 사용을 도울 계획이다.
청년수당 모집일정과 자격사항, 향후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 또는 FAQ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수당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