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조기는 '날초계(辣椒鷄)', 라초지라 잘못알려져 있다. '라쯔지(辣子鶏, 날자계)', 작은 닭을 맵게 요리했다는 뜻이다. 닭 鷄를 표준어로는 ‘지(ji)’하지만 산동에서는 ‘기(ki)’라 하니 한국의 중국인은 산동인이 많아서 라조기로 되었다. 한국에 와서 변형되긴 했지만, 중경(重慶)이 원조이다. 그러나 조장시도 년간 8천만마리의 닭이 소비되는 도시이고 특히 ‘태아장’구역의 특선이다. 주재료는 닭고기, 청경채, 양송이버섯, 표고버섯, 죽순, 붉은 고추, 생강, 달걀, 물 등이 포함되며 닭고기는 뼈를 제거하고 살코기만 발라...
중국 산동성 남부의 지급(地級)시, 제녕(濟寧)과 임기(臨沂)시에서 각각 동남쪽과 서쪽으로 80km,서주에서 북쪽으로 50km 떨어진 구릉지대에 위치한다. 관할 인구 370만명 중 도시 자체에는 160만명이 거주한다. 한국의 양평군(楊平郡)과 자매결연 도시이다. 중국의 지급시치고는 면적이 5천km2도 안 되어서 상당히 좁은 편이다. 시가지 북쪽 외곽에 해당하는 등주는 춘추전국시대의 국가 중 하나인 등나라의 수도 등주 (滕州)였다. 제자백가 중 하나인 묵자(墨子)와 사...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TEPCO)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방안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다. 일본은 ALPS를 통해 처리한 방사능 오염수를 줄곧 '처리수'라 칭하며 '처리수'가 배출 가능한 기준치에 도달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처리 장치의 안전성·유효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고 있다. 먼저 ALPS는 급하게 만들어진 공정으로 세계에서 아직 운용된 선례가 없다. 기술적으로 여전히 미숙하며 안전성에 의문이 있다. ALPS는 2013년 시험 가동을 시...
지난 1월 20일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백악관. (사진/신화통신) (미국 뉴욕=신화통신)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24일 저녁(현지시간)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 리스크를 반영해 'AAA'였던 미국의 장기외화채 발행자 등급(IDR)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피치는 성명을 통해 미 의회 양당이 부채한도 증액을 놓고 벼랑 끝 전술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미 정부가 예산 적자와 부채 부담 증가로 이어질 중기적 재정 문제에 대한 효과적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은 미국 국가 신용도에 하방 위험을 뜻한다고 ...
도쿄전력(TEPCO)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다핵종제거설비(ALPS) 시설 근처에는 흔히 볼 수 있는 바다 물고기 넙치를 키우는 해양 생물 사육실이 있다. 그중 하나의 수조에는 일반 바닷물이 담겨 있고 다른 수조에는 처리된 방사능 오염수, 즉 'ALPS 처리수'가 담겨 있다. 도쿄전력은 넙치 사육 상황과 체내 방사성 동위원소 삼중수소(Tritium) 데이터를 매일 인터넷에 공개한다. 도쿄전력은 ALPS가 방사능 오염수에서 방사성 동위원소 삼중수소를 걸러내지 못함은 인정했지만, 삼중수소가 물고기에 이어 먹이사슬을 통해 인류에...
지난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 볼로냐에서 물에 젖은 집기를 정리하고 있는 주민. (사진/신화통신) (로마=신화통신)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의 홍수 피해 지역에 대한 약 20억 유로(약 2조8천408억원)의 긴급 지원 계획이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내각 회의에서 통과됐다. 이탈리아 정부가 이날 발표한 지원 계획은 ▷재난 지역 세금 및 수도·전기·가스 요금 한시적 면제 ▷조업 중단 피해를 입은 개인사업자에게 1차 보조금 지급 ▷교육·보건·농업 분야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스테파노 보나치...
지난 20일 서울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시위를 하고 있는 한국 시민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모든 프로젝트는 시행에 앞서 정당성 평가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특히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처리처럼 생명과 건강에 중대한 위험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는 더욱 그렇다. 그런데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처리에 대한 여러 대안 중 해양 방류는 가장 정당성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4월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이하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저장탱크가 거의 다 찼다는 점을 이...
러시아 전투기 수호이(SU)-27. (러시아 국방부 제공) (모스크바=신화통신) 러시아 전투기가 23일(현지시간) 발트해 상공에서 미군 전략폭격기와 대치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국경에 접근하는 두 개의 목표물을 탐지했고 러시아 전투기 수호이(SU)-27이 이에 대응해 출격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러시아 전투기가 해당 목표물이 미군 전략폭격기 B-1B 2대임을 확인한 후 그들의 영공 접근을 막은 뒤 기지로 귀환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 청사 외관. (자료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주요 7개국(G7) 히로시마 정상회의'가 자국의 여러 민감한 사안을 다룬데 대해 엄정한 입장을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G7 정상회의가 공동성명 등 문건으로 타이완해협에 대한 망언하고, 동중국해·남중국해·홍콩·신장(新疆)·시짱(西藏) 등 문제, 중국의 핵역량과 관련해 왈가왈부하며 이른바 '경제적 협박'을 중국과 연계시킨 것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G7은 입으로는 '평화·안정·세계의 번영'을 외치지만 국제평화를 저해하고 지역 안정을 해치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오전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제1회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수망상조(守望相助·지키고 서로 도와준다), 공동발전, 보편적 안보, 대대로 우호의 중국-중앙아시아 운명공동체를 손잡고 건설하자'는 기조연설을 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시안=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오전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제1회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회담을 가졌다. 일본 시민들이 일·미 정상회담과 19일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항의하는 집회와 시위를 벌였다. 지난 17일부터 일본 각지에서 온 100명에 가까운 시위자들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원폭유적지 앞에서 'G7 히로시마 정상회의 분쇄', '전쟁 회의 반대'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일·미 정상회담 반대', '주일미군기지 철수', 'G7 정상회의는 전쟁회의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시위자들은 수십 배에 달하는 경찰 병력의 경계 속에서...
상하이가 서류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기업들의 인력, 자원 및 시간이 효과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기준 상하이는 기업 특별 신용평가서 총 4천163건을 발행했다. 해당 신용평가서를 통해 기업들은 약 7만4천 건의 증명서를 대체할 수 있었다. 지난 3월 1일부터 상하이에 기반을 둔 기업들은 지정된 웹사이트에 로그인만 하면 신용평가서 사본을 받을 수 있다. 신용평가서는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다. ▷상장 ▷인수합병 ▷은행 대출 신청 ▷우대 정책 신청 등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더 이상 인증 신청서를 반복...
올 들어 중국 관광업이 전면 회복되면서 렌터카 수요도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노동절(5월 1일) 연휴 기간 중국 국내 나들이객은 2억7천400만 명(이하 연인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83% 증가했다. 가격 변동 요인을 제했을 때 2019년의 동기의 119.09% 수준을 회복했다. 또한 중국 문화여유부 데이터센터에선 올해 중국 국내 관광객 규모를 전년 대비 약 80% 늘어난 45억5천만 명으로 추산했다. 지난 2일 밤 장쑤(江蘇)성 난징(南京) 푸쯔먀오(夫子廟)를 가득 메운 관광객 행렬. (사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오후(현지시간)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차 국빈 방문 중인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시안=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오후(현지시간)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차 국빈 방문 중인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하면서 중국-우즈베키스탄 양자 차원에서 운명공동체 실천을 공동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오전(현지시간)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차 국빈 방문 중인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중국-키르기스스탄 관계를 신시대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를 선언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오전(현지시간)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차 국빈 방문 중인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양국이 상호 지지를 강화하고 특히 ...